2009년 08월 30일
나만 바라봐 上
간단한 단편형식의 소설을 올릴께요~
간단한 글이라도 어렵긴하지만 조금 재미가 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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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종류가 있대 넌 어떤 사랑을 하고 있어?」
“ 페이트… ”
“ 페이트 마마~!! ”
“ 비비오 조심해야지~ ”
오랜만에 보는 페이트가 반가웠는지 나노하와 잡은 손을 놓고는 해맑게 웃으며 페이트에게 뛰어갔다. 손을 놓고 뛰어가버린 비비오를 보고는 나노하가 조심하라고 했지만 결국엔 뛰어가서는 페이트 품에 안겨버린 비비오였다.
“ 으쌰!! ”
“ 꺄~ 페이트 마마 보고싶었어요. 페이트 마마는 비비오 안보고 싶었어요? ”
“ 당연히 보고 싶었지. 우리 비비오 그동안 나노하 마마 말씀 잘 들었어? ”
“ 네!! ”
“ 페이트 미안.. 바쁠텐데 쉬지도 못하고… ”
“ 아냐 나야 고맙지 오랜만에 나노하랑 비비오하고 좋은 시간 보내게 됐는걸 ”
“응, 나야말로 고마워 ”
“ 나노하 걱정마.. 비비오!! 오랜만에 마마가 무등 태워줄께 으쌰~ ”
“ 꺄~~ ”
나노하는 비비오를 무등 태우고는 앞서 나가는 페이트를 바라보았다. 집무에 시달려 힘들어하면서도 상냥하고 다정하게 웃어주며 말해주는 그런 페이트를 나노하는 좋아했다.
오랜만에 만난 이유인지 페이트와 나노하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었고 마침 가까운 공원 잔디에 자리를 잡고는 나노하와 비비오가 싸온 도시락을 펼쳤다.
“ 와~ 맛있겠는데 나노하 피곤할텐데 도시락까지 싼거야? 너무 무리하.. ”
“ 페.이.트.!! ”
“ 으응? ”
“ 난 괜찮아. 별거 아닌데 뭘.. 비비오랑 같이 만들었어 먹어봐 ”
“ 웅! 페이트 마마랑 먹을려고 나노하 마마랑 비비오랑 같이 만들었어. 페이트 마마 아~ ”
“ 으응.. 아~ 냠냠! 그래서 그런지..쩝쩝.. 너무 맛있는걸? ”
“ 헤헤~ 나노하 마마 페이트 마마가 도시락 맛있데!! 비비오 또 도시락 쌀래~ ”
“ 그래 또 싸자. 근데 비비오 얌전히 먹어야지 얼굴에 다 묻었자나 후후.. ”
“ 에헤헤헤~ ”
그렇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낸 페이트와 비비오는 놀다가 지쳤는지 기분 좋은 오후 바람을 맞으며 자리에 눕더니 피곤했는지 바로 잠이 들었다. 페이트가 비비오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 나노하는 입가엔 흐뭇한 표정을 지었지만 두 눈은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었다.
“요즘 일이 많이 힘들었나보네 페이트가 여기까지와서 잠이 들다니.. ”
약간의 시간차이로 부는 포근한 바람은 누워있는 페이트와 비비오를 거쳐 나노하까지 훑고 지나갔다. 바람에 날리는 페이트의 금빛 머리카락과 지금은 감겨있지만 일할 때와는 반대로 언제나 항상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바라보는 눈, 또 한없이 다정하게 말해주는 입.. 하나하나 보게된 나노하는 입가에 지었던 미소마저 사라졌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두눈이 페이트를 쫓게 된 것은…’
페이트의 얼굴을 바라보던 나노하는 회상에 잠겼다.
[ 시공관리국 ]
나는 어느 떄와 마찬가지로 오전 훈련스케줄을 마치고 오후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교도실을 향하고 있었다. 교도실 복도에 들어서자 금빛의 긴머리와 집무관의 제복을 입고 있는 페이트의 뒷모습이었다.
“페이…”
이 시간에 있을리 없는 페이트였지만 반가운 마음에 페이트를 부르려 했지만 끝까지 부르지 못했다. 페이트는 다른 이와 함께였다. 나와 같은 갈색의 머리를 한 그녀와…
- 꽈악 -
그런 둘의 모습을 본 나는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 주먹을 꽉 쥐었다.
페이트와 함께있는 그녀는 나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현재 집무관을 지망으로 나에게 훈련을 받고있는 훈련생이다. 그녀가 페이트와 어떤 사이인지 무슨 대화를 나누길래 그녀가 페이트를 향해 밝게 웃는지 집중을 하고 들으려 했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들을 수가 없었다. 순간 갈색 머리의 그녀가 페이트의 목을 껴안고는 팔에 매달렸다.
‘윽.. ’
그 모습에 놀란 나는 힘을 주어 주먹 쥔 손은 더욱더 힘을 주었고, 금방이라도 피가 난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등을 보이고 있는 페이트의 표정을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그녀의 행동에 페이트 특유의 쑥쓰러운 표정을 하고 있을게 뻔했다.
“페..이트… ”
여전히 그녀는 페이트의 팔에 매달린채 사이 좋은 모습을 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그때부터였는지 모르겠다.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나에게 밖에 들리지 않을 말을 외치고 있다는 것을..
- 툭툭 -
“나노하 거기서 뭐하는겨? ”
“아.. 하야테 아무 것도 아냐. 나 오후 훈련이 있어서 가볼께 ”
“저기 나노하! ”
“응? ”
“무슨일 있는거 아녀? 얼굴도 그렇고 많이 안좋아 보이는데 ”
“그래? 별로.. 무슨일 있는건 아냐 ”
“그럼 다행이고.. 힘들면 찾아 오그라 절친한 친구 아니가 ”
“응, 고마워 하야테 나 가볼께 ”
평소 같았으면 반가운 친구의 얼굴이었지만 현재 갑작스레 찾아온 친구인 하야테는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을 본거 같아 그 자리를 서둘러 하야테에게 등을 보이며 걸어갔다. 하지만 등뒤에서 들려오는 하야테의 목소리는 나의 가슴속에 깊숙히 박혀버렸다.
“페이트를 사랑해? ”
- 두근두근 -
「페이트를 사랑해?」하야테의 목소리에 내 가슴은 시려왔고, 하야테의 그 말은 끊임없이 머리속을 울리고는 내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내가 어떻게 연습장소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신입 교도는 빠질수 없는 일과다. 혼란스런 마음을 다잡으며 내 눈은 훈련생들을 향했다.
“이번 오후 훈련은… ”
그녀다.
갈색머리의 그녀..
페이트와 서스럼 없이 스킨쉽을 하고 상냥한 페이트를 향해 웃음을 지었던 그녀..
힘이 빠져있던 손은 그녀를 보자마자 다시 힘이 들어갔다.
“…모의전입니다. ”
“네에에에에에에??!! ”
“타카마치 교도관님 모의전이라니요? 듣지 못했습니다. ”
“모의전은 예고없이 하는 것입니다. ”
“아.. 그럴수가…”
나도 왜그랬는지…왜 없던 모의전을 말했는지 황당한 변명은 분명 통하지 않을 변명이었다. 하지만 그때 그녀를 보자마자 속에서 요동치는 마음을 어찌할 줄을 몰랐다.
“레이징하트 부탁해 ”
[ Yes, My Master ]
페이트에게.. 페이트에게.. 다가가지마….
여우 같은 웃음으로 상냥한 페이트를 바라보지말란말야…!!
“엑셀.. 슈터 ”
[ Yes, sir ]
…
….
….
……
…….
……..
………
………..
…………
…………..
……………..
“레이징하트 모드 릴리즈 ”
[ All Right ]
“으아아아아…”
“헉헉.. 쿨럭.. ”
모의전이 끝나고 여기저기 소리가 들려왔고,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전쟁터를 방불케한 참상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것으로 훈련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쉬도록 하세요. ”
신입들의 말을 듣지도 못한채 난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나와 샤워실로 향했다.
- 솨아아아아아~
“하아~ ”
샤워기에서는 나의 떨림을 위로하듯 따뜻한 물줄기들이 온몸에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절대 사심이 들어가서는 안될 신입 교도를 망치고 말았다. 그녀를 봤을 때 나타난 나의 적개심.. 포격은 그녀를 향해 있었다.
“최악이야…”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이질적인 느낌은 그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여어~ 나노하! 오랜만이야~ ”
“하야테.. 날 반가워 해주는건 좋은데 내가 불쑥 찾아온게 아니라구 하야테가 날 불렀자나.. ”
“음.. 그랬나?
하야테는 한손에 서류를 들고는 어느 때와 같이 능글맞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야.테.!! ”
“워워~ 이러지 말그래~ 진정해 ”
“후.. 그래서 날 부른 이유는? 로스트로기아 때문이야? ”
“흠.. 정말 몰라서 묻는거야 ”
“응? 무슨 소리야? ”
”나노하가 악마가 되버린거야? ”
“악..마라니…”
“교도대 뿐만 아니라 관리국 전체에 소문이 파다해 관리국의 미인인 타카마치 나노하 교도관이 언제부터인지 악마가 되었다고 말야 ”
“…… ”
“너의 친구로서 상관으로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봐야겠지? 하루가 멀다하고 이곳저곳 근육통에 시달리는 신입들이 너무 불쌍하니까 말이제.. ”
“…… ”
“음.. 묵비권이가? ”
하야테의 질문에도 나는 답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사람들에게 악마로 불려지고 있었나보다. 정말 많이 변했나보네 나는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동안 하야테는 자리에 일어나 창가를 향해 걸어갔다.
“페이트 때문이가? ”
“…!! ”
“페이트에게 네 맘을 전하는게 어뗘? ”
“…못해.. 할 수 없어.. ”
“흐음.. 그려? ”
“하야테 미안.. 나 이만 나가볼께.. ”
“응, 가봐 오늘은 내가 불렀지만 나중에는 네 발로 찾아올 테니.. ”
더 이상 하야테와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나간다는 나의 말에 하야테는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하야테라면 분명 원하는 말을 듣고 나서야 나를 놔줬어야할 하야테였다. 하지만 그 자리가 껄끄러웠던 나였기에 다행이다 생각하며 나오느라 하야테가 끝에 무어라 말한 의미를 알수는 없었다.
허겁지겁 하야테를 빠져나온 나는 머리속에는 페이트만을 떠올리며 교도실을 향했다. 교도실로 들어온 나는 창가에 몸을 기대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아.. ”
어렸을 때 같이 하늘을 날자고 약속했던 어린 나와 페이트..
10년이 지난 지금 둘다 어른이 되었지만 서로가 너무나 바빴다. 페이트는 너무나 순수한 사람이다. 그에 비해 나는….. 적어도 페이트를 순수하게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가 악마라 불리고 있다는 하야테의 말에도 화를 내기는커녕 동요조차 안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
가만히 밖을 내다보던 그곳에는 언제나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아니 다른이에게 웃음을 보여주고 있는 페이트였다. 그 웃음이 내가 아닌 다른이에게 향하고 있었다.
가슴이 아파..
페이트…
웃지마..
말도 하지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 바라보지도마..!
페이트 너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 나노하의 것이야!!
# by | 2009/08/30 12:36 | 페이트*나노하 | 트랙백 | 덧글(0)




